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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3회 중앙미술대전] ‘대학에서보다 군대서 더 배웠다’는 신재희씨 대상
올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쉰스터의 ‘스트리트 드라마’ 연작 일부. 영국 런던 거리 풍경이다. 도시 조경을 해치는 오렌지색 바리케이트가 이 합성사진에선 행인들의 숭배를 받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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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「임술년… 」그룹
인류종말의 풍경, 패배한 권투선수, 쓰레기 매립지, 주름진 노인의 얼굴, 손가락을 깨물고있는 해골의 모습등 이른바「신구상회화」로 새바람을 일으키는 미술동인이 있다. 27세부터 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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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 부대에 농민 그리던 붓 … 노무현 대통령 초상 그려
정부미 부대에 촌로를 그리던 화가가 청와대에 영구 전시되는 대통령 초상화가가 됐다.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린 19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선보인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화는 중앙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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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준엽씨의 기고 '민중미술'을 읽고
전준엽씨의 「민중미술-우려되는 저항정신의 상업화」(본지 12월12일자 42면)는 민중미술의 실상에 대한 왜곡의 우려가 있다. 전씨는 『민중미술은 90년대 들어 그들이 질시했던 지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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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마당 민 "지하에서 지상으로"
민중미술운동의 「본거지」역할을 해온 서울 인사동의 그림마당 민이 개관6년만에 오는 12일 이전하면서 탈바꿈을 모색하고 나섰다. 그림마당 민은 현재의 전시장 맞은편 민예사랑 건물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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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부처공보관|「홍보」도맡는 정부-국민의 "창구역"
정부가 각 부처 공보관제도를 본격 도입한 것은 70년2월이다. 당시 정부는 장관밑에 공보담당관을 신설키로 직제를 개편했는데 이때 공보담당관의 직급은 3급서기관(현재의 4급)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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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 산책] 김지연씨 남극을 찍은 사진전 外
◆사진작가 김지연씨가 남극을 찍은 사진전 ‘VOYAGEUR IMMOBILE’이 서울 청담동 ‘123갤러리’에서 열린다. 김씨는 비행기를 네 번 갈아타고, 또 배를 탄 끝에 남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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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 - 미술] 단색화 다음은 민중미술?
이주헌 미술평론가요즘 1970~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성취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. 그 선두에 선 미술이 단색화다. 박서보·정창섭·하종현 등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커졌을 뿐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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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한 컬렉터가 미술사를 완성한다
신학철 ‘모내기’, 유화, 112.1×162.2㎝, 1987 미술품 수집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 눈은 어두운 구석이 많다. 미술품 값이 한두 푼이 아닌데다 먹고 사는 데는 아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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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화상·누드…우리들의 얼굴로 읽는 시대정신
━ 갤러리현대 개관 50주년 기념 근현대인물화전 얼굴에는 시대정신이 스며있다. 우리가 초상화 혹은 인물화에 담긴 눈빛과 표정, 그리고 자태에서 그 시대의 ‘냄새’를 맡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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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세상월령가 5월] 어떤 지중해
▶ 이종구 작 ‘대해(大海)’, 50×65㎝, 캔버스에 아크릴릭, 2004. 왜 큰 시야로 아시아 전체에 눈을 돌리지 않고 기껏 동북아시아만 말하느냐고 대기자 김영희가 나무란 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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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고구려 때도 썼던 한국인의 밥상, 소반은 어떻게 만들까
사극이나 시대극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들고 나르던 작은 상을 본 적 있나요. 이 상의 이름은 소반(小盤)이에요. 사전적 의미는 자그마한 밥상이란 뜻이지만, 실제로는 좌식생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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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곡부대 위에 농인들 애환 그려|이종구씨 온다라 미술관서 작품전
독특한 기법으로 우리시대의 농민미술을 개척해온 이종구씨가 내년 1월6일까지 전주 온다라 미술관(85 8115)에서 작품전을 갖고 있다. 이씨는 그 동안 규격 캔버스대신 주로 양곡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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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정상회담 수행 208명은 누구?
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약 6일 남겨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'수행원'자격으로 방북할 이들의 면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지난 11일 정몽구 현대자동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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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리아통일미전 남북문화예술 첫 가교
남북 미술인을 잇는 첫 공식가교가 된 『코리아통일미술전』은 일본 각계 유지들로 구성된 「코리아통일미술전을 실현하는 會」가주최하는 전시회다.이 회는 지난해 7월 東京에서 열린 JA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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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회 서울 음악제 당선작 9편 확정
오는 10월에 열릴 제6회 서울음악제공모작품이 확정됐다. 응모작 35편 중 당선된 9편은 가곡부에 『승무』(김용호) 『초혼』(권영숙) 『봄의 유혹』(강성란), 실내악부에 『경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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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형 작가회
중앙대 예대 서양화전공동문들의 모임인 조형작가회의 제3회 회원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관훈 미술관에서 열린다. 김창섭 송주섭 배상하 홍룡택 김한선 유승우 김선회 구윤왕 배동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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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미술 페미니즘의 궤적
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에 나타난 여성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.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는 자신들의 정체성이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까. 서울 이화여대 박물관이 3월 5일~6월 29일 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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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국립현대미술관 外
◇국립현대미술관(관장 김윤수)은 2005년도 '올해의 작가'로 원로 서세옥(75), 중진 이종구(48)씨를 선정했다. ◇㈜서울옥션(대표 김순응)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평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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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세필·진채의 우아한 고풍 고수
□…이당 김은호화백은 동양화단의 첫손꼽는 원로요 거봉. 그럼에도 환갑에 이르도록 「이발장이」라는 놀림을 받았다. 그가 그림을 배우기 전인 17세에 가세가 몰락해 고향인 인천을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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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박근혜 초상화’ 화가 “밝은 모습 그려…(비극적 상황) 무의식 영향 끼쳤을 수도”
청와대에 걸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지난 2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.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제1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청와대 본관 1층 세종실에서 주재하면서 입구에 걸려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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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석영 책상 위 염주, 그 기막힌 사연
황석영 9월 8일 오후3시경 나는 작가 황석영의 집필실에 있었다. 에 격주로 연재하는 ‘정재숙의 공간탐색’에 들어갈 작가의 공간을 그리는 중이었다. (관련기사: ht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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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이라크 찾은 화가 6명의 '캔버스 리포트'
"막연히 이라크의 여성들을 찾아가겠다는 다짐을 했었다. 자식이 부상을 당했거나, 집이 무너졌거나, 남편을 잃어 삶이 막연한 상태가 되었거나 등등으로 추측되는 장면들을 떠올리며 아픔